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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모양에 따른 유형별 코끝성형
	CASE 1. 뭉특하고 낮은 코끝

	코끝의 높이를 높이기 위해서 비주지지대이식을 시행합니다. 코끝 높이가 높아지기 위해서는 비교적 크고 견고한 지지대가 필요하므로 대부분은 비중격연골을 채취하여 사용합니다. 

	텐트의 기둥을 세우듯이 비주에 지지대를 세우고 양측 콧날개 연골을 지지대에 묶어주어서 높이를 높이면서 오똑한 코끝을 만들어주게 됩니다. 코끝에 포인트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연골이나 진피 등을 이용하여 코끝에 모자이식을 하여줍니다. 

	비중격연골의 양이 충분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연골채취는 필요 없으나 비중격연골이 매우 작은 경우에는 귀연골 등을 추가 채취하거나 인공 진피 등을 이용하게 됩니다.
	CASE 2. 높이는 낮지 않으나 뭉뚝한 코끝

	양측 콧날개 연골이 과도하게 넓은 부위가 있으면 이 부분을 절제하고 양측의 연골을 묶어주어서 코 자체를 오똑하게 만듭니다. 코끝 쪽으로는 포인트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귀연골이나 인공진피를 이용해 모자이식을 해줍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는 대부분 비주에 있는 콧날개연골의 안쪽다리가 약하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함에 다라 코끝의 오똑함이 감소하여 코끝이 처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듯이 코끝의 오똑함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콧날개 연골의 안쪽 다리 사이에 작은 크기의 지지대이식을 시행하여 줍니다.
	CASE 3. 주먹코

	주먹코는 코가 뭉뚝하면서도 조직이 두껍고 큰 경우를 말합니다. 

	콧날개 연골을 묶어주고 코끝의 모자이식, 방패이식 등을 시행하여 주어도 조직 자체가 두꺼워서 모양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직의 두께를 적절하게 줄여줘야 합니다. 

	또한, 낮은 코보다는 어느 정도 높이가 있어야 두꺼운 느낌이 감소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코를 높이는 방향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CASE 4. 처진 코끝

	코끝이 처져 보이는 경우는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코끝은 실제로는 처져 있지 않은데 콧대 부위의 연골과 뼈가 발달해 튀어나와 있어서 시각적으로 코끝이 처져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매부리코성형과 마찬가지로 튀어나온 코뼈와 연골 부위를 낮추어주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비주 (코기둥) 부위에 있는 콧날개 연골의 내각 (안쪽 다리)가 약해서 코끝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말할 때나 웃을 때 코끝이 처져 내려가고 쏙 꺼지는 모양을 보여줍니다. 

	코끝내림근(depressor septi nasi)라는 근육이 입술 부위와 콧날개 연골의 내각쪽에 붙어 있는데 이 근육이 코끝을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근육이 절제하여 근육의 작용을 없애주고 비주에 지지대이식을 해 코끝이 제대로 받쳐지도록 해 재발을 방지해줍니다.
	CASE 5. 피부가 얇으면서 작은 코끝

	코가 작으면서도 피부가 얇으면 코끝에 연골 이식 등을 했을 때 연골의 윤곽이 비춰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능하면 콧날개 연골을 조작하는 것만으로 모양을 만들게 되며 필요시에는 연골보다는 자가 진피나 인공 진피 (알로덤)등을 이용해 부드러운 코끝을 만들게 됩니다.
	CASE 6. 들창코(짧은코)

	짧은코 교정은 짧은코의 지지구조를 길게 연장하여 주는 수술과 부족한 피부를 늘려주는 수술로 구성됩니다. 

	대부분의 짧은 코는 비중격연골의 앞쪽 즉 비주의 말랑말랑한 부위가 지지구조가 없이 힘을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비중격연골이 짧기 때문이며 특히 비중격각 (septal angle)이라 부르는 비중격의 전상방끝쪽 부위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코를 지지하는 데에 필요치 않은 비중격의 깊은 부위를 채취해 비중격막 부위를 연장해줍니다. 이렇게 연장된 지지구조에 콧날개 연골을 이동하여 고정하여 줌으로써 코끝의 위치를 입술쪽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코끝만 내려오고 콧날개쪽은 같이 내려오지 않는 경우도 많으므로 콧날개 연골과 외측연골(lateral cartilage)사이에 또 다른 지지대를 이식해 콧날개 입술쪽으로 밀어줌으로써 콧구멍이 보이는 것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코의 지지구조를 연장하여 주어도 피부조직이 많이 늘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짧은코의 교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코의 피부조직을 최대한 넓게 박리하고 필요하면 조직에 절개를 가하여 피부를 늘려주게 됩니다.
	CASE 7. 안장코

	코끝의 높이게 비하여 콧대가 매우 낮으면서 편평한 경우를 옆에서 봤을 때 말 안장과 비슷하다고 하여 안장코라고 합니다. 안장코는 선천적인 안장코와 코에 받은 외상 이후에 생긴 경우가 있습니다. 

	선천적인 안장코는 코끝의 높이와 콧대의 높이가 많이 차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코끝은 많이 높인다기보다는 모양을 오똑하게 만들어주면서 콧대쪽에 보형물로 높이를 높여 콧대와 코끝이 부드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상성 안장코는 비중격 골절이나 코뼈 절골로 코의 지지구조가 약해져 발생한 경우로 대부분 비중격연골이나 보강이 필요합니다. 그 정도가 심하면 견고한 지지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가슴연골이나 두개골 뼈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비중격이 어느 정도 지지 능력이 있다면 보형물로 높이를 채워주는 방법이 고려됩니다.
	CASE 8. 처진 콧날개

	처진 콧날개는 콧날개 바닥의 일부와 코 안쪽 점막을 포함하여 절제하여 줌으로써 교정할 수 있습니다.
	CASE 9. 큰 콧볼

	큰 콧볼은 콧날개 바닥 일부와 코 안쪽 점막을 절제하여 크기를 줄여주게 됩니다. 콧날개 바닥의 피부를 절제하는 것이므로 흉터가 눈에 띄지 않도록 세심한 수술이 요구됩니다. 

	둥그런 콧날개의 모양이 약간 일자형으로 편평해지는 모양의 변화가 있으므로 코 모양이 어색하지 않게 균형을 맞추면서 줄여줍니다.
	CASE 10. 움푹 꺼진 콧기둥

	대부분 비중격 연골이 짧으므로 비중격 연장을 시행하여 비중격의 앞쪽에 연골 이식을 하여 콧기둥이 앞으로 나오게 합니다. 

	입술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위해서 전비극 (ANS, anterior nasal spine)이라 부르는 윗 이빨 상방 부위에 보형물이나 연골을 이용해 돋우어 주는 시술을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CASE 11. 짧은 콧날개 변형(콧구멍이 많이 보이는 경우)

	콧날개의 가운데 부위가 꺾여서 패여 보이면서 콧구멍이 많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른들이 돈이 새어 나간다고 싫어하시는 경우입니다. 선천적인 경우와 수술 이후에 생긴 경우가 있습니다. 교정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콧날개의 꺾인 부위에 직접 복합 조직 이식을 하는 방법과 콧날개 연골 상방에 지지대 이식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복합 조직 이식은 콧날개 교정만 시행할 때 많이 시행하며 귀에서 피부와 연골을 포함한 복합 조직 이식을 코 안쪽 점막 부위에 시행해 콧날개를 내려줍니다. 복합조직이식의 두께로 인해 콧구멍 안쪽이 약간 좁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지대를 이식하는 방법은 짧은코의 교정과 비슷하게 콧날개 상방부위의 섬유성 연결을 해제하고 그 부위에 지지대연골을 이식하여 콧날개를 내려주는 방법입니다. 다른 코 술과 동반된 경우에 많이 시행합니다.
	CASE 12. 콧구멍 비대칭

	콧구멍 비대칭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누구나 있을 수 있습니다. 교정의 대상이 될만한 콧구멍의 비대칭은 대부분 콧날개 연골의 변형으로 인해 생깁니다. 

	콧날개 연골을 실로 묶어주는 방법으로 교정하거나 필요할 때에는 연골 일부분을 절제합니다. 또한, 코의 절개 부위 봉합 시 피부의 봉합을 잘 맞춰 주어야 비대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CASE 13. 화살코

	얼굴을 정면에서 봤을 때 코끝이 입술쪽으로 처져 있는 경우를 화살코라고 합니다. 화살코는 콧날개 연골의 외각 (lateral crus)이 길고 내각 (medial crus)이 약해서 힘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외각이 길어서 코끝을 입술쪽으로 밀어 내리게 되며 이렇게 밀려 내려온 코끝을 비주 부위에서 오똑하게 받쳐줘야 할 내각이 약하기 때문에 코끝이 서지 못하고 입술쪽으로 처지게 됩니다. 이런 원리로 외각의 일부를 잘라서 외각의 지나친 길이를 줄여주고 내각에 지지대 이식을 해 코끝의 지지대를 보강해주면 화살코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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